환경일보는 지난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각계 인사를 초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프레스센터=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지난해 11월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환경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식을 정리했다.

 

KAIST 녹색성장대학원 김상협 초빙교수의 ‘녹색성장과 창조경제, 그리고 언론의 역할’이라는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기념식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수원시 이재준 제2부시장, 대한상공회의소 박태진 지속가능경영원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화진 부원장 등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 나은 미래, 더 좋은 환경

 

“20주년을 맞아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을 위한 언론이 되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 더 좋은 환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환경일보 이미화 발행인 사장의 환영사로 2부 행사가 시작됐다.

 

격려사를 맡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일주일 전 중국의 모처에 다녀왔다. 청정지역이라고 소문난 곳이지만 일주일 간 하루도 푸른 하늘을 보지 못했다. 시야는 30~50미터라 자동차는 다닐 수 있지만, 매연이 가득했다”며 “중국의 곳곳이 그런 모습이었지만, 이미 그곳 사람들은 익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귀국 후 한국의 푸른 하늘과 단풍을 보니 새삼 감사했다. 이는 모두 환경, 자연의 선물”이라며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권이고, 이를 위해 환경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청렴함을 모토로 운영하는 환경일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환경문제 ‘화합’이 열쇠

 

곧이어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축사를 통해 “30년 만에 수여국에서 공여국이 된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라며 “환경 분야에서도 문제점을 단시간 내에 해결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차관은 “환경문제는 얽힌 분야가 많아 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이 힘들다. 여기 모인 모두가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환경일보가 그간 우리나라 환경정책에 큰 일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환경일보의 땀과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외 환경일보 20주년 행사를 맞아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이완영 국회의원, 한국환경공단 이시진 이사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재용 사장,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이 동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계속해서 주요 내빈과 환경일보 경영진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했으며, 감사패‧공로패‧올해의 기자상 수여, 환경일보 20년 회고 및 비전 선포,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일보는 지금까지의 20년을 발판으로 더 나은 신문이 될 것을 다짐했으며, 바른 보도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somang09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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