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암술대가 길게 나오기 때문에 마치 뱀이 혀를 날름거릴 것만 같은 모양의 참배암차즈기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8월 말부터 이맘때 노란 꽃을 피우며 바삐 열매 맺을 준비를 한다. 국립DMZ자생식물원 주변 산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는 이 식물의 현지 외 보전방안으로 국립수목원은 증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하로 기는 줄기가 왕성해 분주로 번식이 가능하거니와 꿀풀과 식물의 특성상 종자 파종 후 이듬해 발아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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