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연주 기자>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일부 기업의 환경법규 위반, 환경안전발생 등의 발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녹색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경영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10월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4년 녹색기업 대상(大賞) 시상식과 녹색경영·금융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4년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는 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우수 녹색기업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녹색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기후변화 및 화학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배출권거래제 및 화평·화관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당장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녹색경영에 현재 활약 중인 녹색기업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는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주) 천안사업장이 최우수상을,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으로서 환경경영에 힘쓴 점을 인정받은 송강산업(주)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녹색기업 대상 수상 기업은 200여 개의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개최되는 ‘녹색경영·금융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yeo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