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책 옆을 통과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


▲임진각 망배단 출정식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에 모인 전 세계 45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400명이 통일한국 평화를 기원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DMZ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 중심기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7월20일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마지막 모국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Peace Korea DMZ 자전거평화 대행진’을 실시했다.

 

전 세계 4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망배단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한민국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분단조국의 현실을 가슴에 담았다. 
   
이번 행사는 망배단을 출발해 임진각, 통일대교 남문, 통일대교 북문, 군내 삼거리를 탐방하는 자전거 코스로 운영됐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려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족정체성을 함양토록 해 향후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외동포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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