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지금 이 순간 세계의 이목은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향하고 있다. 인류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가늠 하는 마지막 시험대라는 인식 때문이다.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월29일에는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서 시민 수십만명이 보다 과감한 기후행동을 촉구하며 행진에 나서고 있다. 한국 서울에서도 이와 같은 세계 시민들의 행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1000인 선언, 시민기후행진, 기후콘서트 &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행동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1000인 선언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사들의 목소리를 결집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실천의지를 북돋기 위해 준비됐다.



선언에는 전 총리 3인, 전 장관 11인,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7인, 국회의원 25인을 포함해 시민사회, 정당·지자체, 종교, 문화예술, 학계, 법조계 등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오후 1시 청계광장에서는 시민기후행진이, 4시 서울시청에서는 ‘기후콘서트&비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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