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환경성은 지난 3월28일, 갑상선 결절성 질환 추적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전, 후쿠시마현이 실시하는 현민 건강관리조사의 일환으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약 40%의 주민에게서 5㎜ 이하의 결절 및 20㎜ 이하의 농포(이하 ‘A2 판정’)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갑상선 결절성 질환 소견율 조사사업에서 후쿠시마 이외의 아오모리, 야마나시, 나가사키 3개 현에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56.5%의 비율로 A2 판정자가 확인됐다.

또한 5.1㎜ 이상의 결절 및 20.1㎜ 이상의 농포가 발견된 자 및 A2 판정을 받았지만 갑상선 상태 등으로 봐서 정밀검사를 요한다고 판단된 자(이하 ‘B 판정’)가 1%, 약 44명이 발견됐다.

이는 후쿠시마현의 0.7%보다 더 높은 수치다.

이후 후쿠시마현의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B 판정자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자가 발견됨에 따라, 이들 3개 현에 대해서도 B 판정자에 대한 정밀검사를 목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조사 대상은 2012년도 조사에서 B 판정을 받은 44명 가운데 동의자 31명으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실시됐다.

2012년도 조사는 전체 436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B 판정자 44명이 발견됐고 C 판정자는 없었다. 갑상선암 의심자는 1명이었다.

동의자를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에서는 가장 증세가 가벼운 A 판정자가 11명이었다.

B 판정자는 64.5%인 20명인데, 이 중 세포검사를 받은 자는 2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속보치로, 상세한 결과는 이달 내에 다시 공표될 예정이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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