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오리온은 대학교 입학 및 개강 시즌을 맞아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및 SNS에서 개강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과자로 ‘오!감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온은 자체 운영 중인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2016년 3월 및 9월 MT, OT, 새내기, 새터 등 개강과 연관된 키워드를 수집·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리온의 대표 감자 스낵 3총사인 ‘오!감자’, ‘스윙칩’, ‘포카칩’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대표 ‘개강과자’로 꼽힌 오!감자는 개강 직후 학생들이 단체로 모이는 학과·동아리 행사나 MT, 과자 파티 등에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11월 달콤상큼한 랜치소스에 과자를 찍어먹는 ‘오!감자 딥 랜치소스’와 매콤달콤한 양념치킨맛을 더한 ‘오!감자 양념치킨맛’을 출시해 20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감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약 29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스윙칩도 새내기, 개강 등의 키워드와 자주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스윙칩 간장치킨맛’, ‘유어스 스윙칩 오모리김치찌개맛’이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NS 열풍과 함께 국내에서 전년 대비 34% 성장한 430억 원을 기록한 스윙칩은 중국에서는 연매출 1100억원으로 메가브랜드(연매출 1천억원이 넘는 브랜드)에 등극했다.

포카칩은 개강 직후 행사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키워드에 자주 언급됐다. 포카칩은 지난해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오리온 과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고래밥, 초코파이, 젤리밥 등이 개강 시즌에 자주 언급되는 과자로 분석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의 대표 감자스낵들이 개강 직후 단체 행사나 여행시 자주 찾는 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제품 개선 및 마케팅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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