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국내, 외 가맹점 90호점을 운영중인 키즈카페 브랜드 점프노리키즈카페에서 키즈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무료로 도면을 그려준다는 소식이다.

도면을 그리는 것은 실제 비용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계약 내지는 가맹계약을 완료한 점주에게 제공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번에 점프노리키즈카페는 100% 무료로 도면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상가를 보유하거나 점포계약을 완료한 예비창업자이다.

키즈카페들은 다른 외식업들에 비해 평수가 다소 크게 시공이 되기 때문에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매장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하는 점주들이 많다. 게다가 키즈카페 내부에 들어가는 놀이공간들에 대해 점주들의 희망사항도 있었지만 도면을 그리기 전에는 점주와 본사간의 논의조차 하지 못해온 것이 현실이었다.

한범구이사는 “최근 키즈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공정위에 등록도 되지 않은 가맹본부들이 난립하고 실제로 상담을 다녀보면 부실업체로 인한 피해사례들이 너무 많다”면서 “창업금액이나 제대로 된 도면도 보여주지 않고 무조건 싸고 좋다는 말을 듣던 예비창업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본부입장에서 예비점주를 위해 비용과 인력을 소모한다는 것이 당장의 손해일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준다는 측면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점프노리키즈카페의 무료도면서비스는 이미 해당인력을 충원한 상황이며, 상가를 보유하거나 상가계약을 마친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무료도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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