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작년과 올해 소자본창업시장의 독보적인 트렌드는 저가커피와 저가쥬스였다. 하지만 소자본창업이라는 이름 하에 빠른 속도로 고당분, 첨가물, 허위용량표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실패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속에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키즈카페 창업시장도 마찬가지, 수십 개의 업체가 군웅할거식으로 창업시장을 주도하고 수많은 키즈카페 가맹점을 오픈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청결이 최우선으로 해야 할 키즈카페들이 빠른 증가세만큼 안전문제와 사후관리 문제로 폐점이 속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와중 키즈카페 시장에서 꾸준하게 오픈을 하며 전국 90호점을 운영하는 ‘점프노리’가 4년간 폐점률 2%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사 관계자는 현재 창업시장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계형창업을 뛰어넘어 생존형창업시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망하면 안 된다는 주위인 상황인데, 큰 평수로 창업을 하는 키즈카페시장에서 2% 미만의 폐업률은 의미 있는 수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점프노리 한범구이사는 “수십 개 업체가 너도나도 경쟁업체보다 싸고 거품 없이 시공을 한다고 홍보를 하지만, 저렴한 시공비는 결국 값싼 자재,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자재들로 연결이 되고 오픈 후에는 더 이상 사후관리가 되지 않는다”면서 “결국 점주들의 폐점을 앞당기게 한 무조건적인 저가창업은 소자본을 가지고 창업하시려는 분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처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은 창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그 뒤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본사의 도움을 받으며 유지하느냐가 최대관건이라면서 최소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업체와 가야 최소한의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점프노리에서는 키즈카페 시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현재 무료도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90호점 돌파기념 예비창업주들에게 현금지원과 대출이자지원 등 각종 혜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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