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양경찰청>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지난 14일 진도군 병풍도 북방 1.5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475명/추정)가 침수된 가운데 실종자 290여명 중 대다수가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고교생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 8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교사 3명과 학생 75명 등 78명이 구조됐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신원미상 남성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여객선 세월호 침수 해상사고와 관련, 해경은 밤 12시 30분부터 해경 및 해군 잠수요원 20명(해경 7, 해군 13)을 투입해 선체 내부진입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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