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부두 해양관리공단 앞 영무선 부두내에 번져있는 유출 벙커A유 기름(검게보이는 부분)



[환경일보=인천]김은진 기자 = 23일 일요일 오후15시경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128번길 41인근에 위치한 영무선 부두인근 해상에 벙커A 유류가 항내에 유출이 되었다.

처음 접보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 당직자에 의해 해상 기름유출이 발견되어 '인천 해양경비 안전서'(구.해경)에 신고가 되어 오후15시30분경부터 방제작업이 시작되어 17시20분경 금일작업이 종료되었다.

밀물때에 접해 기름은 항내로 밀려들면서 항내 방파제와 정박중인 선박등에 유착이 되고 기름냄새가 인근 동방보세창고 사거리까지 진동하였다.

방제작업에 동원된 인원은 총16명(해양환경관리공단인천지사 비상연락망동원13명, 관련업체1명, 해경2명) 이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인천지사' 관계자는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해양환경관리공단 가동인원 13명이 비상 출동해 해경2명과 함께 뜰채,흡착제와 갈고리를 이용해 일단 방제작업을 진행했고, 방제작업은 주간에만 행할수 있어 일몰직전 작업종료하고 아침 일출과 동시에 방제작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말이고 당직자만 근무를 하다가 비상연락망을 통해 움직인 인원만 13명이 작업을 하는데 날씨도 춤고 인원이 많이 부족하고 힘이 부친다고 말했다. 반면 인근 연안부두에 위치한 (구.해양경찰)은 방제과 관련자 단 2명만 방제작업에 동원되어 방제작업을 하였다.


이에 '인천 해양경비 안전서'(구.해경) 관계자는 기름유출이 육안으로 확인상 5X10m 정도의 많은양의 유출이 아니기 때문에 해경인원 동원을 하지않고 유처리제도 사용하지 않았다. 작업인원 16명정도면 굳이 해경인원을 출동을 않해도 충분히 방제가 될것 같았다며,기름유출 원인도 항내를 조사 하였지만 정박된 선박에서의 기름유출은 발견되지 않았다.

배를타고 선박조사는 않하였고 24일 관련부서에서 유출사고를 조사할것이라고 밝혔다.

방파제를 따라 오염된 기름띠는 밀물에 의해 밀려들어 영무선 부두내에 번져있다


현재 항내에는 기름띠와 기름냄새가 밀물에 의해 밀려와 심각한 상황이다. 인천시민이라 밝힌 K씨는 “ 아무리 주말이지만 바로 5분거리에 위치한 해양경찰은 기름냄새가 진동하는 몇시간 동안 현장에 보이지도 않았다.


기름유출 원인도 조사가 안되었다는 말을듣고, 연안부두 해경은 2명만 근무를 하는것이냐.인근 거리에 있는 해경에서 출동해 방제작업을 참여해 도왔다면 조금더 효과를 볼수있지 않겠냐"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k634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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