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KBS 노은지 기상캐스터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전국 26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전국의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방송에서 나레이션을 맡았다.

 

이 방송은 적정온도 26℃ 지키기, 피크시간대 절전하기 등 여름철 전력난 완화를 위한 실천사항과 ‘불을 끄고 별을 켜다’로 알려진 전국 최대 소등 행사인 제11회 에너지의 날 소개와 동참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여름철마다 반복돼 온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전력소비가 높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 현실을 알려 국민들에게 올해도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다.

 

녹음된 음원은 에너지시민연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배포된 후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의 에너지절약 안내 방송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지난해에도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가 서울 명동에서 펼친 ‘여름철 국민절전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1시간 에어컨 끄기, 5분간 소등 캠페인 실시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일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번 방송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실천에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휴가철이 끝나면서 전력피크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22일 ‘제11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의 주제는 ‘아끼면 안전해요’로 서울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낮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간 불끄기(서울은 8시30분부터 35분간)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국민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나눔장터·에너지안전체험·탄소제로 푸드코트·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별빛 음악회,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동시 소등행사, 그리고 소등시간에 진행되는 클라리넷 연주와 어린이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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