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테트라팩>



[환경일보] 김원 기자= 세계적인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사장 크리스 케니얼리, Chris Kenneally)는 청소년들에게 기후 환경 변화와 에너지문제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을 통해 차세대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제2회 난빛그린리더 미니 C40 콘퍼런스’ 를 7월19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테트라팩은 마포구 상암중학교 재학생 60명을 초청하고, 난지도와 서울을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이야기했다.

작년 7월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서울시와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테트라팩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도 테트라팩이 후원하고, 서울시와 NGO 꽃섬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지속 가능성과 기후 변화-난빛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에너지드림센터 관람, 미래 디자인, ‘미니 C40 콘퍼런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됐다.

먼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너지드림센터를 관람한 후에 환경 친화적인 미래 생활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미니 C40 콘퍼런스’에서는 학생들이 조별로 나누어 각각 세계 주요 수도들을 대표해 각국의 환경정책을 이상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영어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 한국대표는 쓰레기장에서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난 난지도 사례를 소개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자신들이 대표하는 국가의 에너지 절약 및 공유, 재사용 가능한 자원 활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난지도와 서울시 전체를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테트라팩 코리아 크리스 케니얼리 사장은 “테트라팩은 2020년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로 환경을 채택하고, 전세계 170국에서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에코 스카우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트라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정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기후환경본부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세계적인 친환경기업 테트라팩과 함께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위한 환경 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고취시키는 행사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테트라팩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팩은 지난해 서울시와 체결한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에코 러브(Eco Love) 환경 캠페인, 자원재활용 활성화 및 그린리더 육성, 사랑마을 공동체 운동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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