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생활 주변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생각을 찾고자 지난 6월30일부터 8월25일까지 ‘2014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아픈 지구! 내 손으로 고쳐주기!’를 주제로 열리며 아토피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도시 소음 줄이기, 자원의 재사용 등 일상 생활에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4~6학년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가할 경우 동일한 학교와 학년의 학생으로 최대 3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공모전 누리집(http://eco-techfair.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에 8월25일 오후 5시까지 담당자 이메일(eco-idea@kei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 결과는 10월10일 공모전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개 팀 또는 개인에게 총 1,03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지도 교사에게는 총 43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대상 수상작의 특허와 출원을 지원하고 환경기술개발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성과확산실 권재섭 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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