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대기오염 감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0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샵’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샵은 1996년, 양국 간 국교 수립 이후로 2년마다 양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샵은 지난 7월, 양국 정상이 발표한 “국민 위생 및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감축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분야의 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간다”는 공동성명의 일환으로써, 양국 간 기후변화 관련 문제 해결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샵의 공동의장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기우 원장과 중국 칭화대학 슈주안 왕(Shu Juan Wang) 교수 외 양국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미세분진문제, 기후변화대응 이산화탄소 포집, 석탄의 고품위화 및 가스화와 연료화, 신개념 청정에너지기술을 주제로 특별 포럼을 개최하고 토론을 거쳐 공동 협력 및 대응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기우 원장은 “중국에서 35명, 한국에서 170여 명의 에너지 기술 전문가가 이 자리를 빌려 총 120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산업체에 대한 청정에너지 이용확대 및 국내외 전문가의 협력체계 구축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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