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부 대상 수상작인 김재환 씨의 ‘올빼미’<자료제공=환경부>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올해 열린 ‘제9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에서 김재환 씨의 ‘올빼미’를 선정하고 수상작 49점을 발표했다.

지난 7월21일부터 9월23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 및 대학생부, 고등학생부, 중학생부, 초등학생부문으로 나눠 총 71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 작품들은 미술·생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작품 등을 포함해 49점이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작 ‘올빼미’는 관찰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고 생물의 색이나 형태 등을 잘 포착한 작품으로 오랜 시간 관찰한 노력이 엿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에 선정된 임선혜 씨의 ‘미선나무’는 우리 고유종 미선나무의 잎, 꽃, 열매 등의 형태와 특징을 표현한 방식과 미적인 배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묘사 최우수상인 ‘은어’는 생물표면의 모습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접근해 학술적인 가치가 있으며 묘사 기술이 뛰어난 작품이다.

 

▲ 학술묘사 최우수상 작품인 정한길 씨의 ‘은어’<자료제공=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0월24일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10월21일부터 11월30까지 전시관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되며 관련 홍보물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나라의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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