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2014년도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 능력인증을 신청한 30개 기관 중 숙련도 평가를 통과한 27개 기관에 대해 10월 말부터 1개월간 현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배포한 표준시료를 각 측정·분석기관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적합 여부를 판단하며, 지난 7월부터 30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27개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27개 기관에 대해서는 10월 말부터 해양환경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대상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험실 환경과 시료·시약 관리, 측정분석 업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평가할 계획이다.

숙련도 평가와 현장 평가를 모두 통과한 기관은 ‘해양환경 측정?분석 능력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9개 기관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임송학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올해 평가에서는 수은(Hg), 비소(As) 등 7개 인증항목을 추가해 측정·분석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에 대한 능력인증을 엄격하게 실시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해양환경 자료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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