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고문헌을 토대로 국내 51개소 사찰의 정원 및 노거수 등을 조사한

‘한국의 사찰정원’ 화보집<자료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고문헌을 토대로 국내 51개소 사찰의 정원 및 노거수 등을 조사한 ‘한국의 사찰정원’ 화보집을 발간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식물관련 고문헌, 역사서 등을 토대로 사찰식물의 의미와 그 역사를 찾기 위해 국내 51개소의 사찰정원을 답사해, 사찰내부의 현존하거나 사라진 정원, 사찰 주변 노거수의 종류와 배식의미 등을 조사해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 신흥사 정원에 대한 내용<자료제공=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사찰이라는 공간에서 식물에 대한 이해와 해설의 깊이를 넓힐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되고자 했다”며 “전각 중심의 건축사적 관점과 유적지 또는 문화재 테두리 안에서 해석되고 관리되는 사찰을, 최근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원과 식물, 다양한 의미를 지닌 사찰주변의 노거수에 얽힌 이야기를 엮어 식물을 들여다보는 관점에서 접근한 화보집”이라고 밝혔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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