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지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국토 개발을 위해 지난 2월24일 과학원에서 ‘산지구분타당성조사 체계 정립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협의회는 보전이 필요한 산지는 반드시 보전하고, 개발 가능한 산지에 대해서는 산지 구분을 재조정하도록 하는 등 산지구분타당성조사 체계를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림청 산지관리과, 국립산림과학원 및 한국산지보전협회 연구진, 경기도·강원도·충청남도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권순덕 산림경제경영과 박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환경과 조화되는 국토 개발의 세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산지구분 타당성조사 체계 정립 연구’는 꼭 필요하다”면서 “효율적인 산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지구분타당성조사의 절차 및 방법, 기준·지표 개발을 통한 체계 구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2018년 산지구분을 재조정할 수 있는 세부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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