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3월26일 오후 2시, 연구원 내 에코빌딩 회의실에서 미활용 기술의 확산을 위한 ‘에너지기술 나눔페어’를 개최한다.

에너지기술 나눔페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미활용 특허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기술이전 설명·상담회로, 2014년 한 해 동안 3회에 걸쳐 개최돼 총 32건(특허67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기술 개발자, 기술 멘토, 산업계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나눔 취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우수기술 45건, 무상양도 기술 46건에 대한 개별 기술 상담이 진행된다. 이외에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보증 상담과 중소기업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미활용 기술을 이전받거나 기술보증기금의 금융지원 연계를 받은 중소기업에 한해 ‘에너지닥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기우 원장은 “에너지기술 나눔페어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이 산업계에 소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행사가 산업계와 출연연 양자 간 공동협력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기술 나눔페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활용특허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격월로 운영해 기술 수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코스닥협회, 산업기술진흥협회,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전략적 파트너 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통한 행사의 활성화와 효과 증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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