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환경부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늘어나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중 대표적인 금속성분인 납(Pb)과 칼슘(Ca)의 농도를 에어코리아 누리집(www.airkorea.or.kr)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에어코리아 누리집 화면<자료제공=환경부>


 

공개지점은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백령도 측정소를 포함해 수도권(서울)과 중부권(대전) 등 3개 측정소의 실시간 측정 자료이다. 수도권 측정소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1월부터 측정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24시간·1년 평균 농도의 형태로 자료를 제공한다.

<자료제공=환경부>

공개 자료는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24시간·1년 평균 농도의 형태로 제공한다.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납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대기환경기준으로 설정됐다. 칼슘(Ca)은 인체에 대한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속 성분이다.

미세먼지 내 금속성분의 공개 뿐 아니라 황사 중에 포함된 납·카드뮴 등 12개 금속성분의 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12개 금속성분 공개 자료는 환경부가 황사가 발생할 때마다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54개 ‘대기중금속측정망’을 활용해 황사 시료를 채취한 후 분석한 결과다.

다만, 황사내 금속성분은 황사 시료의 채취와 분석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감안해 실시간 공개가 아닌 황사 발생 후 약 2주 후에 보도자료 형태로 제공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홍유덕 과장은 “공공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3.0의 정책에 따라 이번에 미세먼지와 황사에 포함된 금속 성분들을 공개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의 원인 규명 등 과학적인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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