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자연생태,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고 총 8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작품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부상을, 최우수상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의 부상을 수여하는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단 사진 접수 누리집(contest.knps.or.kr)을 통해 8월1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2-3279-2843)에게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사진접수 숫자가 부진했던 경주, 계룡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 등의 사진에 대한 특별 부문을 추가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학대, 자연훼손, 통제구역 출입 등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위법여부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생태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당선작은 9월 말 사진 접수 누리집(contest.knps.or.kr)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된다.  

 

1993년부터 열린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지난해 제13회 공모전까지 총 4400여명이 참가해 2만4000여점이 출품되는 등 국내 최고의 자연경관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장훈 홍보실장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lm26@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