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UAE간 수자원 협력 강화를 위하여 UAE 연방 물환경부(장관 라시드 아흐메드 빈 파하드, H.E. Dr. Rashid Ahmed Bin Fahad)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UAE 수자원 협력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양국 정상회담 이후 제7차 세계물포럼 초청, 수주지원단 방문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11월24일 UAE 연방 물환경부 청사에서 양국 정부가 서명해 본격적인 수자원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UAE의 주요 수원인 해수담수화, 지하수 등을 중심으로 정부는 물론 양국 기업, 연구진간 협력을 증진하여,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과 UAE는 해수담수화 에너지 효율성 제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하수와 스마트 물관리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국토교통부 출장단은 24일일과 25일 이틀간 UAE 아부다비 환경청장, 외교부 기후변화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정기회의 개최, 향후 세부 계획 수립 등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중동지역의 안정적 수원 확보, 한국 기업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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