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보전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보전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담수생물 분야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적인 담수생물자원 권위자 4인과 국내 담수생물 전문가 6인을 비롯해 관련 학회,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2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담수생물 자원의 보전 및 활용성 연구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정보를 논의한다.

25일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의 주웨이홍 연변대학 교수가 ‘중국담수자원의 현황’을 주제로, 정연륜 경상대학 교수가 ’담수 유용균류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26일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호주의 브렛 네일란 교수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교수가 ‘담수 환경유해생물 제어 및 활용기술개발’을 소개하며, 오희목 한국생명 공학연구원 박사와 조가연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이 ‘담수 생물환경 보전전략 및 복원기술 개발’과 ‘한국 생물자원 발굴 현황 및 관리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행사 마지막인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의 제리 브랜드 텍사스대학 교수가 ‘미생물 은행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조장천 인하대학 교수는 ‘담수 난배양 원핵생물 자원의 배양 및 유전체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미국의 블라디슬라브 굴리스 코스탈케롤라이나대학 교수는 ‘담수균류 다양성과 생태 생리학적 특성 활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행사를 통해 세계 주요국가와 담수생물 분야와 관련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국가 담수생물자원 보전과 활용 연구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담수생물자원의 발굴 및 보존역량 등의 자원 연구 역량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유용소재로의 개발 가능성과 이를 통한 담수산업소재로의 발굴을 가속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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