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이희상)과 함께 11월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8회 날씨경영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산업 분야의 날씨경영 활용확산과 국정과제인 ‘서비스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날씨경영인증제도란는 날씨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한 ‘기업 또는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123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GS리테일은 상품 발주 및 전략 수립에 날씨정보를 활용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지난 8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날씨경영인증에는 ▷농·축산업 ▷유통업 ▷제조업 ▷여행업 등 1차산업부터 3차산업까지 전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인증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GS리테일 ▷㈜무학 ▷㈜원광빙고 농업회사법인 ▷한세투어 등 총 30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GS리테일은 민간기상업체를 통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날씨변화에 따른 매출 추이를 분석하고 점포별 일·주 단위의 상품 발주 및 판매 전략 수립에 활용해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주류업체로 잘 알려진 ㈜무학은 날씨를 활용한 물류 운송 대비책 마련으로 물류사고를 86% 정도 감소했으며 날씨 상황에 따른 소비량 판촉 행태 변경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날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정됐다.

(주)무학은 날씨정보를 활용해 물류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다양한 산업군으로 날씨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날씨경영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의 기존 인증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인증기업이 창조경영을 실천하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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