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제안한 안암호 환경생태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인아라뱃길 활성화와 기피시설인 수도권매립지를 여가 서비스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시민들에게 확대 개방, 아라천 유역을 행복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가치 재창조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사업은 아라천 주변에 수도권 시민을 위해 환경생태교육 및 문화예술 체험장을 조성하고 해양레저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1억원으로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SL공사·인천시·김포시·수자원공사 등 8개 기관이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안암호 주변 아라천 유역에 철새 탐조 전망대와 자연생태 체험·전시실을 조성할 계획이며 시민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국화축제 등 일시적인 개방행사에서 벗어나 수도권 시민이 상시 예약으로 환경이 우수한 안암호 등을 찾아와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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