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생태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유학기제 맞춤형 생태진로교육 프로그램’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국립생태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생태진로 체험’과 ‘생태진로 캠프’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과 연계한 생태진로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생태교실’을 8월까지 신규로 개발한다.

‘꿈꾸는 생태교실’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현장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교재가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생물종과 개체군, 생물군집 생태계 탐구 등 생태학 관련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으로 들풀 도감 만들기, 나무 신체검사, 생태직업 카드놀이, 생물종다양성 보드게임, 나뭇가지 자연놀이 등 학생 주도의 탐구·체험 중심의 학습활동으로 구성된다.

9월부터 자유학기제 맞춤형 생태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사진제공=국립생태원>



9월 중으로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담과 문의는 국립생태원 교육운영부(041-950-5484)에서 받는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원이 위치한 충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충남교육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생태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생태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생태학자를 주제로 운영되는 당일형 생태진로체험과 숙박형인 육상·해양 생태탐사 캠프로 구성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미래세대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태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생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생태적 가치관 형성과 생명사랑 정신 함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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