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올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다소 높고 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8월과 9월에는 높은 기온과 함께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8·9월에는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기상청>



먼저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리고 호우 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순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을 전망이다.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차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지만 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순 이후에는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보이며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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