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은 9월25~26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기후체제에서의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법의 지배’를 주제로 국제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한, 호주, 벨기에,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 유엔환경계획(UNEP)의 모자할 알람(Mozaharl Alam), 이스라엘 Ayala Water&Ecology 창업자인 엘리 코헨(Eli Cohen) 등 전문가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정책과 제도들을 상호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틀간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와 경제 규칙의 역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법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연동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법제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연구소 소속 국내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원 원장은 “신 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파리협정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었던 교토의정서와 다르게 195개 당사국 모두에게 구속력 있는 보편적인 첫 합의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포럼이 기후변화에 대한 전 지구적인 문제에 있어 국가들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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