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맞아 함께 진행된 ‘제3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  <사진제공=환경부>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지난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물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지난해 대구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이후 개최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국제 사회에서 물 이슈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특지 21일에는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 최종심사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은 우리나라 물환경 정책에 도움이 되는 젊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환경부가 마련한 경연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효율적인 녹조 수확을 위한 추진 분리기 제안’을 주제로 디스크형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녹조분리 방안과 녹조 수확선 개선방안을 제안한 AQUASEN팀(팀원 노동민·김다영·임소진)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물환경 선진시설 해외탐방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로터수팀), 우수상 2팀(W.C팀·필수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대상을 포함한 상기 4팀은 향후 환경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 인턴지원 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환경기술 원장상 1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1팀, 학회장상 4팀(대한환경공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한국습지학회)이 수상했다. 
 
지난 5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된 73개 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선발됐다. 해당 10개 팀은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7월18일 인큐베이션 캠프에 참가해 관련 전문가로부터 제안 자료를 피드백 받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 스스로 과제를 보완하고 직접 수행해 21일 정부, 학계, 산업계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했으며 해당 발표와 제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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