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위협과 규제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공정한 공론화 절차를 통한 합리적 미세먼지 정부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사)한국갈등학회·세계맑은공기연맹이 공동주최하고 환경일보가 후원하는 ‘차기정부, 미세먼지 대책 공론화 1차 토론회’가 오는 3월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미세먼지(PM10)는 지름 10㎛ 이하의 먼지로, 세계보건기구가 2010년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다.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실효성, 공정성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함께 미세먼지관련 규제정책을 두고 산업계, 환경단체, 전문가 등 이견이 표출되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갈등학회 오성호 부회장, 세계맑은공기연맹 김윤신 대표, 본지 김익수 편집대표이사의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갈등학회 조영탁 이사(한밭대 교수)의 ‘차기정부 미세먼지대책마련 쟁점 및 과제’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강원 소장의 ‘정부미세먼지대책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계맑은공기연맹 김윤신 대표(건국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책기관, 학계, 시민단체, 국회 관계자들의 패널 토의가 마련됐다.


패널로는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공성용 대기환경연구실장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정준환 석유정책연구실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승묵 교수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윤성복 박사▷서울YMCA 신종원 본부장 ▷환경정의포럼 박용신 운영위원장▷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입법조사관이 참여하며,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배심원이 참관할 예정이다.


환경난제로 지목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전신청 및 문의는 메일(master@kadr.or.kr)과 전화(02-742-5941)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차기정부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는 1차에 이어 2차는 3월30일  3차토론회는 4월13일 연속으로 열릴 계획이다.


glm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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