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장터 6차산업전에서 6차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보행정책과>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서울시는 6월18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550m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농촌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산업을 소개하는 ‘6차산업展’을 열었다.

▷1차 산업인 농산물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한 ‘6차산업’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도농상생장터에는 28개 도시재생지역 우수 상품 판매 및 여름 맞이 바캉스를 준비할 수 있는 여러 상품과 물놀이 체험 등을 준비했다.

먼저, ‘도농상생장터 6차산업展’에서는 1500년 전통의 한산 소곡주,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흑삼 등 농부가 직접 만들어 가져온 믿을 수 있는 200여종의 제품들이 소개됐고 청국장과 구절초를 활용한 천연화장품 만들기‧고추장 만들기 등 6차산업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농부의 시장’에서는 전국 지자체 추천 45개 농가에서 가져온 6차산업 상품과 신선한 농산품을 통해 8도의 맛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서울시 협약 지자체의 다양한 자원을 전시‧홍보‧판매하는 ‘서로살림’에서는 16개 지자체에서 가져온 다양한 로컬푸드를 홍보했다.

참여기업의 상품들을 모아 여름바캉스 세트상품을

구성해 판매했다. <사진제공=서울시 보행정책과>

‘도시재생장터 미리 바캉스 마켓’을 통해서는 친환경먹거리‧독창성 있는 수공예품‧래쉬가드 수영복‧ 의류‧액세서리‧생활소품 등 그동안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28개 재생지역 생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도시재생장터도 열었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함께 찾은 시민을 위해 ‘신나는 워터 슬라이드 체험’과 나무 물고기와 장식품으로 꾸며진 ‘서울생생 낚시터’, 도시재생 기업들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대형 젠가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흥미를 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단위 도시재생으로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이어, 도시재생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지역경제와 직결된 상품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수익모델을 창출함에 따라 '자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수익창출 사업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kek110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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