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en organization 단체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학생환경단체 '대자연'>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세계 그린 대사 위촉 및 수여식’에 참석한 대학생 환경단체 대자연이 2017 세계 그린 대사(Green World Ambassador)로 임명돼 트로피와 휘장을 받았다

주최측인 ‘The Green Organisation’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의 비영리환경단체로서 매년 전세계의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본 단체에서 시상하는 Green World Awards는 유럽 연합‧영국환경청‧영국환경건강연구소‧폐기물관리연구소로부터 공인을 받는 상으로, 2014년에 새롭게 제정된 친환경상이다.

또한 이 부문을 수상한 수상자들은 이듬해 세계 그린 대사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게 되는데, 역대 수상자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두바이 도로교통국‧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공단 등이 있다.

대학을 저탄소 녹색사회로 만드는 그린캠퍼스 운동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및 기업체와의 유기적 교류를 통해 환경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대자연은 국내외 16개 연합회와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환경단체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회원단체임과 동시에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환경상 최우수상‧환경부 장관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Green World Awards를 수상, 올해 세계 그린 대사로 임명된 대자연은 앞으로 1년간 세계 그린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내용은 각국 정부‧기업‧대학 및 단체에 배부될 ‘THE GREEN BOOK’에 수록된다.

향후, 인류 사회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지구온난화로 파괴된 생태계 복구를 노력하는 대자연의 활동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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