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촬영 모습.
▲이번 동경 수출상담회는 일본 언론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은 지난 15일 일본 동경 국제포럼장에서 국내 선진환경기술업체 14개사와 함께 ‘2010 녹색환경분야 선진기술 해외진출 상담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기술 해외진출 상담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의 환경산업육성전략의 일환으로 공공 및 민간에서 개발된 선진기술의 해외 환경시장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14개 업체와 일본 상담업체 8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의 녹색환경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기술원 측은 전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업체는 모두 일본 현지의 환경관련 업체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환경기술업체로서 이앤이, 큐바이오텍, 환경바이오, 한국바이오시스템, 제이텍,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주식회사 생, 에코필, 포스코건설, 이투스텍, 프라즈마에너지테크놀리지, 경기특장개발, 길광그린텍, KC 코트렐 등 모두 14개 업체이다.

 

한편 기술원에서는 상담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담회 뿐만 아니라 일본 환경분야 언론사 18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현지 언론홍보도 지원했다. 국내 참여기업과 일본 기업 간의 에이전트 협약 및 물품공급 계약 체결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는 일본 환경시장 개척의 발걸음을 내딛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의 일환이라고 기술원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참가업체의 일본 환경업체 및 기관 9개사와 1:1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국내 녹색환경산업체의 일본 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신에너지재단, 이프로스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양국 간의 녹색환경산업 발전 및 기술·제품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시스템 대리점 계약 체결.

▲한국바이오시스템-센트롤가가꾸 대리점 계약 체결, 좌측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승호 이사, 한국바이

  오시스템 현문식 대표, 센트롤가가꾸 토모 기구치 대표, 한국기술벤처재단 김현종 소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전문 중소환경기업들이 그간 많은 노력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품질경쟁력을 확보했으나 글로벌 환경시장에 자체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녹색환경분야 선진기술 해외진출 상담회를 통해 선진환경기술을 보유한 국내 녹색환경산업체는 환경기술 강국인 일본시장의 판로를 열고 나아가 세계 환경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범적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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