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E 아시아 방사선 안전분야 국제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방사선 안전 경험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을 다짐하고 있다(앞줄 좌에서 6번째 한수원 품질안전 조병옥 본부장 위치).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9월23일부터 25일까지 ‘2014 ISOE 아시아 방사선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움’을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원자력발전소 방사선안전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이후 고조된 ‘원전 사고 시 방사선 방호 대책’과 ‘해체를 대비한 대규모 설비교체 경험’ 등 사고 대처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열린다. 이로서 한·일 기업 간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함으로서 민간 차원의 협조체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본 동경전력의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과 사고 시 방사선 방호대책’ 경험과 한수원의 ‘원전 사고시 의료기관의 역할, 대형 방사선 기기 교체시 피폭방사선량 저감기술’ 등 총 19건의 논문 및 경험사례가 발표된다.

 

이번 행사 개회식에서 품질안전 조병옥 본부장은 ‘일본과 한국 등은 ‘ISOE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사선 피폭 저감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원자력관련 국제기구 의장으로 선출된 황태원 박사(중앙연구원의 방사선환경연구소장)가 제23차 정기 이사회에서 ISOE 제11대 의장으로 선출되어 오는 12월부터 2년간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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