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2014년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윤상직)와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는 12월22일 오전 11시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2014년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절약하는 당신이 멋져요’라는 슬로건 아래 다섯가지의 에너지절약 행동요령과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곁들인 절전캠페인을 시작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절전캠페인 참여 선언’을 통해 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2부 행사로 진행된 거리 캠페인에서 명동상가 입주민에게 LED 전등과 보온시트(일명 뽁뽁이)를 나눠주며 그동안 적정온도를 지키고, 문 닫고 난방 영업하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였다.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는 주요 회원 100여명을 ‘절전지킴이’로 임명하여 전국의 지역별 주요 상권에서 에너지절약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국민 참여형 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출범식에서 금년 에너지절약 대책에 대해 “일방적 계도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문 열고 난방 영업 단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사용제한 규제는 국민 불편을 감안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 겨울에도 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문 열고 난방 영업”하는 행위와 같은 에너지 낭비사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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