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30일까지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물류기업에게는 해외진출 초기 물량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화주기업에게는 물류비를 절감하고 생산 및 판로 개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화주·물류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동 사업에 정부는 약 2억 8천만 원을 투자하여 5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중 폴란드와 우즈벡으로 진출을 원하는 2개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동반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기업들의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과 도전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하여 공모 횟수를 늘리고 참여형태를 다양화하는 등의 개선을 했다. 지난해에는 1차례만 공모했으나 이번에는 총 3차례에 걸쳐 공모(1차 4월, 2차 7월, 3차 9월) 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컨설팅이 필요한 시점을 골라 공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주·물류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방식을 확대하여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1:1, 1:多, 多:1, 多:多)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 선정 시 물류인증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여 역량 있는 물류기업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1)에 3월31일부터 4월30일(오후 6시)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기준, 신청 필요서류 등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누리집(http://www.kita.net/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 (☎ 02-6000-5452,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수부와 국토부·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해외물류시장 정보망 구축 사업’도 조속히 완료(2015년 9월)할 예정이다”라며 “해양수산부가 시행 중인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사업(2011~2014까지 28개사, 14억 원 지원)’도 지속 추진해 해외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해운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2015년도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공모도 4월3일까지 진행 중이므로 관심 있는 기업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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