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같이 가는 길, 가치 있는 길’을 표어로 5월28일(목)부터 29일(금)까지 이틀 동안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전 본사에서 2015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KEPCO Electric Fair 2015)을 개최한다.

한전은 2013년부터 매년 전력산업계 우수기술 교류와 사업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본사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전력산업인은 물론 이전기관 전체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8천여 명이 함께하는 축제의 場으로 승화된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연다.

빅몰(Big Mall)은 국내 최대 전력기자재 전시장으로 올해 중소기업 100개 부스, 전력그룹사 및 연구기관 25개 부스, 지자체 및 지역상공기업 50개 부스가 참여해 우수 기자재 및 기술의 전시와 상담을 진행하며, 한전 자재처, 기술기획처, 전력연구원 등 11개 부서도 20개 부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에 R&D, 구매, 기술이전 등을 상담한다.

주요 행사로 5.28(목) 오후 1시40분,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정부, 지역전문가 및 산·학·연 전문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에너지밸리 조성 大토론회가 개최되며, 5.29(금)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한전-광주광역시-GIST가 협력해 연구소기업 창업·보육 및 고급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하는 에너지밸리 기술원(에기원) 협약 및 개소식이 열린다.

또한 5.28(목) 한전 본사 30층 회의실에서는 7개국 12명의 해외바이어와 보성파워텍 등 10개 기업 간 수출계약식이 있으며, 5.29(금)에는 전력기자재 수출전략 세미나도 열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한전의 해외사업 경험 및 해외시장 분석을 토대로 해외진출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외에도, 전기기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기안전관리 기술교육과 스마트그리드, 기후변화 등 에너지 신사업 기술 세미나가 한국전력 내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열린다.

5.29(금)에는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남광주지역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에너지밸리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기공사 협회 주관 제26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함께 개최돼, 전국에서 선발된 80개팀 160명의 선수들이 5.28(목), 한전 본사 앞에 마련된 5천 평 규모의 특설 경기장에서 전기공사 기능역량을 경진한다.

그 밖에 5.28(목) 저녁 7시부터 한전 본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축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대중음악 공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빛과 화합을 상징하는 빛가람 레이저 쇼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 한전 본사 신사옥 31층 하늘빛라운지에 올라가 빛가람 혁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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