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8월17일부터 22일까지 온드림 서머스쿨을 개최한다. 17일부터 2박3일간 서머스쿨에 참여한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 앞에서 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아동청소년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8월17일부터 22일까지 충북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14 온드림 서머스쿨-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진행한다.

온드림 서머스쿨은 재단 교육지원사업 '온드림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교육 및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서머스쿨은 현직교사, 예비교원(교원대 재학생), 참가 학생이 서로 어우러지며 앞뒤 세대가 교육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꿈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며 이웃을 배려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인재상을 제시하기 위해 참가학생들을 ‘온드림 임팩터’로 명명하고, 학생들에게 이를 위한 자존감, 문제해결능력, 세계시민의식, 소통기술, 리더십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학생들은 2박3일동안 ‘사람책을 읽어요(리빙 라이브러리)’, ‘세계지식 어드벤처(세계시민의식 고양 지식게임)’, 뮤지컬 행복을 부르다 관람, 명사특강, 문화예술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람책을 읽어요’는 휴먼 리빙 라이브러리와 멘토링의 개념을 도입, 현직교사와 교원대 재학생들이 ‘사람책’으로 분해 참가학생들과 삶의 지식과 인생의 경험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클래식평론가 지강유철 씨도 강의자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클래식과 서양의 음악사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머스쿨에서는 분야별 명사의 진로특강도 진행된다.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이자 전 한동대학교 총장인 김영길 박사가 나서 올바른 청소년 시민의식에 대해 강연한다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무용, 마술 등 전국에서 온 참가학생들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처럼 다채롭고 흥미로운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2학기에도 학생들이 본인의 꿈과 끼에 대해 생각하고, 보다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서머스쿨이 학생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품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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