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VJ들은 재단으로부터 영상제작비를 지원 받아 각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존중과 이해’등의 주제로 창의적인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9월19일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참가자 일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이 글로벌 시대 문화다양성 증진에 뜻이 있는 창의적 아마추어 영상제작자(VJ)들과 손잡고 다문화 인식개선에 나섰다.

재단은 문화다양성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배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2015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글로벌 문화노트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43개팀(300여명)이 접수해 제작기획안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총 35개팀(100여명)을 캠페인 참가팀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35개팀은 재단의 지원을 받아 10월 말까지 직접 기획한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 각 1편씩을 제작하고, 자신들이 운영 중인 블로그,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 스스로 확산시키는 자발적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영상결과물을 재단 사회공헌 미디어사이트인 ‘함께여세’(media.hyundai-cmkfoundation.org)에 게재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및 네티즌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통해 보다 많은 호응을 얻은 영상의 제작팀은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시안허브’ 팀의 최진희 대표는 “피부색과 언어에 차이는 있더라도 다문화가족들은 이미 우리의 이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다문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인재양성,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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