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SL공사는 11월27일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자카르타에서 매립장 운영기술 전수를 위한 ‘한-인니 공동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SL공사(사장 이재현, 이하 SL공사)에서 2012년부터 기술자문(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사로 참여 중인 ‘인도네시아 2개 도시(남부 땅그랑시, 찔레곤시) 고형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조사 기술자문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인니 공공사업부가 매립장 운영기술 전수를 요청하여 자카르타 그랜드 케망 호텔에서 개최됐다.

SL공사는 매립장 조성 및 운영관리 전반의 작업표준(SOP : Standard of Procedure)을 제시하고 2개 지역(남부 땅그랑시, 찔레곤시)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매립장 시설공사 및 매립장 운영관리 지침 등을 교육하기 위해 2주간 계속됐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워크숍에는 인니 공공사업부(MPW, Ministry of Public Works), 환경·산림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Forestry), 남부 땅그랑시, 찔레곤시 관계자 등 약 60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SL공사는 폐기물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현지실정에 맞도록 작업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으며 SL공사 전문가의 전문 지식과 현지 매립장 운영인력간의 상호간 의견을 공유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인도네시아의 체계적인 위생매립장 관리방안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완료된 이후 남부 땅그랑시 및 찔레곤시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과 관련한 후속사업 추진을 위해 인니의 공공사업부 관계자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니 정부 관계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SL공사의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공사의 선진 매립지 운영관리 사례 견학을 요청하는 등 양국 간 폐기물 관련 협력방안이 더욱 폭넓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향후 인도네시아와 폐기물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 확대가 예상되며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활용한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을 GCF 자금 등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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