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적인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국제기술교류회를 10개 선정하고, 교류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국제기술교류지원사업은 국내기업과 해외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발굴,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기업 간 거래(B2B)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국내 기업의 국제기술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업종별 협․단체, 기술거래 전문기업 등 민간기관 중심으로 조성한 기술교류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기술교류회의 협력 범위를 기술이전, 표준․인증까지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도입을 원하는 멕시코, 베트남,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가 새로운 협력국가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국제 동반자관 구축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해외 산학연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이 구성한 국내기업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제기술교류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각 국제기술교류회별 모집기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조건에 부합할 경우 항공비 등 경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 홈페이지(www.fit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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