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동반자협정(EPA) 공동연구 추진을 본격 합의하게 됨에 따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 면담이 열리게 됐으며,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동연구는 핵심개혁과제인 ‘자유무역협정(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연구는 민관합동으로 양국의 국장급 정부 인사를 공동대표로 수행하고, 통상 1년 정도가 소요된다. 정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의 중요 국가인 몽골과 경제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국은 1990년 수교이후 교역이 27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나, 최근 감소추세로 인해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국은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동연구를 추진해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된 공동연구 세칙(Terms Of Reference)에 의거하여 경제동반자협정(EPA) 가능성, 무역원활화 등을 포함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자유무역협정(FTA) 경험전수(Capacity Building)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학도 산업부 실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2011년 수립된 ‘한·몽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은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관련 면담과 별도로 바야르마그나이(M.Bayarmagnai) 에너지부 사무차관과 에너지 협력채널(한·몽 에너지위원회) 구성,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신재생에너지 사업협력 등 몽고 방문 후속조치 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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