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3월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학수 K-water 사장, 오현제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전진숙 광주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에일린 오닐(Eileen J.O'Neill) 미국물환경연맹(WEF) 사무총장, 데이비드 라프랑스(David Lafrance) 미국수도협회(AWWA) CEO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2017 워터코리아가 광주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제공=대한상하수도협회>



개막식에서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지속하며 예산 절감 등을 통한 상하수도 분야 발전과 특허 출원, 경영혁신 등으로 우리나라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포상이 수여됐다.

먼저 대통령표창에는 ▷㈜한국종합기술 도중호 상무와 ▷㈜대원엔지니어링 양재근 대표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에는 ▷강원도 철원군 박민수 지방시설주사 ▷㈜썬텍엔지니어링 손창식 대표이사 ▷피피아이평화 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정섭 환경부차관,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전시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개막식 당일 국가 물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와 K-water 공동 주최로 진행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물 분야 우수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다우엔티의 ‘고조파형 저압인버터’가 환경부 장관상 ▷신동아전자(주)의 ‘유체 진동 전자식 수도미터’와 ㈜유솔의 ‘상수관망 원격 감시 시스템’이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성림산업(주)의 ‘노후 상수도 관로 개선 공법’과 ㈜일산이엔지의 ‘전기 사고예방 기능을 구비한 내진형 수배전반’이 K-water 사장상에 선정됐다.

권영진 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세계 물 시장은 매년 3% 이상 성장을 거듭해 2020년에는 8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흐름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물산업 육성에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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