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情 말차라떼’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오리온(회장 담철곤)은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이커머스기업 ‘쿠팡’을 통해 출시 후 2주간 판매한 결과, 과자쿠키·파이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말차맛 식음료 주소비층인 2030세대의 온라인 유통 채널 이용률이 높다는 것에 착안, 출시 초기부터 이커머스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 제과업계에서 출시 초기에 이커머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SNS, 커뮤니티 등에서 초코파이 말차라떼에 대한 게시글이 하루 평균 약1000건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이 10여년 동안 이어진 끝에 선보인 신제품에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구매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며 ‘말차와 초콜릿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 ‘커피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맛’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놓은 초코파이의 두 번째 자매제품이다.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과 더욱 풍부해진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웰빙 원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에서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 역시 현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젊은층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2030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의 방증”이라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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