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상교통안전 확보 등을 위해 군산항 등 서해안 무역항과 연안항 7개소에 대한 수심 측량과 해저 퇴적물조사 등 현장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역항 및 연안항 항계 내에 입출항 하는 선박의 안전항해와 항만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최신 장비와 기술을 이용해 실시됐으며, 현재 그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를 마친 항만은 군산항, 장항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상왕등도항이다. 특히 군산, 장항, 평택․당진항을 비롯한 연안의 항만은 퇴적 및 사주의 이동으로 수심의 변화가 매우 큰 만큼 항해 위험 요소가 돼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상왕등도항은 2013년 연안항으로 새로 지정돼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을 앞두고 있어서 그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박조현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정밀하게 조사된 최신의 항만 기초정보로 활용가치가 큰 만큼 해상교통안전 확보와 항만개발 등 해양정책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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