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급변하는 세계물류시장에 대응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물류전문인력을 집중양성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대학원을 모집한다.

작년까지 시행한 제1·2차 고급물류인력양성사업이 물류 전문성 함양에 사업목표를 두고 시행했다면 이번 제3차 사업은 최근 물류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정부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정책기조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제3차 사업 명칭을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으로 정하고, 물류인력 양성목표를 ①세계물류시장을 선도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②물류뿐만 아니라 무역·유통·IT 등과 연계한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물류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융합형 인재의 양성에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의 경우 ①생산의 세계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경제영토 확장에 발맞춰 국제적 물류경영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②무역·유통·IT 등 관련산업과 융·복합 및 연계 ③첨단기술(드론, 무인로봇 등)의 물류산업 활용이 가능하도록 교과과정 신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학협력 및 취업연계사업을 확대해 취업률을 높이고, 개별 프로그램 관리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사후평가로 평가와 성과인센티브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지원학교 수는 기존 제1, 2차 사업 보다 확대하고(4→6개교), 지원학교 범위 역시 수도권 대학에서 지방 대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학교는 대학원 또는 학부에 물류학과 과정이 개설돼 있는 대학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모집은 3월4일(수)부터 17일(화)까지 2주간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044-201-3998, 4003)에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학교는 사업수행 역량 및 사업내용, 성과평가계획 등을 기준으로 물류분야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3.17, 수) 및 발표(3.18, 목)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세종특별자치시 도움 6로 11)에 3월4일부터 3월17일(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선정기준, 신청 필요서류 등 사업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4-201-3998, 4003,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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