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월27일(월) 오후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지하철 대형사고 재난대비 중앙사고수습본부 도상훈련을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에 발생한 서울메트로 2호선 잠실새내역 열차 화재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상정해 진행했다. 특히 철도운영자의 전반적인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상황 발생 장소를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으로 가정했다.

강 장관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조건반사적으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완하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로 인하여 국민의 불안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으므로 국민에게 정확한 사고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유언비어에 대처하는 절차를 매뉴얼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분기 별 1회 이상 철도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29일에는 서울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국민안전처,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 대형사고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한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