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6월22일 부터 30일 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도시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탐색구조훈련은 지진, 테러, 붕괴사고 시 건물잔해에 매몰되거나 부상을 당한 요구조자를 탐색하여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 규모 7.0의 대규모 지진으로 다수의 관광객이 매몰된 사고를 가상해서 영남119특수구조대와 합천소방서가 긴급출동해 매몰된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해 인명탐색을 실시하고 매몰된 생존자를 찾게 되면 발견지점의 붕괴잔해를 천공과 파괴기법을 활용해 터널 뚫기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매몰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하여 터널 뚫기 작업과 중량구조물 인양작업 시에는 하중 안정화를 위해 지주 및 지지대 설치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이번 훈련은 3개 팀이 각각 1박 2일로 실시하며 도시탐색구조 트레일러, 구조공작차, 소방항공기(새매2호), 신탐색차, 구급차 등이 동원된다.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진 등 매몰된 현장의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하여 실전 같은 현장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반복 숙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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