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는 2월26일(목) 해경안전본부에서 전국 5개 지방해경안전본부와 17개 해경안전서의 방제실무 책임자들과 함께 해양오염 관련 국제 방제기술·정보 공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각 지방관서의 현장 실무책임자와 해외의 선진 방제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정책으로의 도입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서 현장에서의 상황조치 역량을 향상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작업자 보건안전 확보 ▷야생동물 구호 ▷국제 방제지침서(긴급구난, HNS 사고의 법적조치) ▷해양오염 방제 국제협약에 관한 최신 경향 등 국제방제부야 경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선급(KR) 등 외부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하는 논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사고대응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우이산호(2014. 1월), 캡틴 반젤리스엘호(2014. 2월), 현대 브릿지호(2015. 1월) 등과 대규모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대규모 오염사고 현장에서 국민과 바다를 지키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방제업무의 비전, 조직운영 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한 본부와 지방 현장간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생각을 격의 없이 나누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홍익태 본부장은 “이러한 최신 정보의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현장에서 작동되는 방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경안전본부의 해양오염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국민의 재산과 건강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